‘H-온드림 데모데이’에 참여한 5개 사회적 기업의 대표와 엑셀러레이터(뒷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H-온드림 데모데이’에 참여한 5개 사회적 기업의 대표와 엑셀러레이터(뒷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이 지난 9년간 총 238개의 사회적기업(누적매출 862억원)을 육성, 1923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해 그간 ‘H-온드림’ 사업의 경제적·사회적 성과를 비대면으로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육성에 집중하는 ‘인큐베이팅’ 부문 △사업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팅’ 부문으로 나눠 운영된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게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밸리스(버려지는 농수산물을 업사이클링(업그레이드+재활용)한 반려동물용 식품) △오파테크(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점자 학습기 ‘탭틸로’) △닥터노아(플라스틱 칫솔을 대체한 대나무 칫솔) △브로컬리컴퍼니(버려지는 농산물을 업사이클링한 비건화장품(채소화장품)) △엔블리스컴즈(개인의 목표성취를 돕는 어플리케이션 ‘위싱노트’ 개발) 등 ‘엑셀러레이팅’ 부문에 선정된 사회적기업 5팀이 참여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고용노동부와의 협약을 통해 2022년까지 총 340억 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를 위한 노인 요양 사업 강화 △신중년(5060세대) 일자리를 위한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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