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지난 연말, 2024년형 모델로 공개된 현대차그룹(005380, 회장 정의선) 5세대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첫 리콜 사태를 맞으면서, ‘품질경영’을 강조해오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명성에 흠집이 났다.현대자동차 아메리카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해당차량은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트레일러 주차 지원 메시지가 나타나면서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가려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근본 원인은 후방 카메라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로직이다. 이 로직이 차량 기어를 후진으로 전환할 때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올해 3월 반도체 업황이 되살아나 수출이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하는 효과를 거둔 가운데, 자동차 수출은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신들은 현대·기아차의 대규모 전기차 출시 계획이 수정돼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수출이 부진한 사이 한국 수출을 떠받쳤던 자동차 수출이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감소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5.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현대차 금융복합기업집단의 내부통제 미흡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제재를 내렸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현대차 금융복합기업집단에 경영유의 5건과 개선사항 8건을 통보했다. 금융당국은 2개 이상의 금융업을 영위하면서 금융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그룹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감독하고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 현대차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일부 해외 계열사에 대해 임원 인사 교류 시 사전점검, 고위험 내부거래 사전검토, 집중위험 및 전이 위험관리 등 주요 내용을 제외한 채 운영하고 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004990)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KB자산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특수목적법인, 가칭 UFC)’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참여 3사의 사업 역량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초고속 충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 설립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롯데그룹 등 3사는 SPC를 통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최대 200kW 급)를 충전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새로운 인프라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며, 충전기 구매∙설치∙임대 및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 ENM(035760)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향후 현대차그룹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tvN, OCN, Mnet 등 실시간 방송채널과 드라마, 영화, 예능 VOD를 볼 수 있는 것이 주요 골자다. 3개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만의 차별화된 OTT 콘텐츠 제공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 ▲콘텐츠 서비스 제공 ▲플랫폼 및 콘텐츠 운영관리 ▲홍보,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신규 콘텐츠 서비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회사 측의 노조 가입 및 적용 범위 제약 등에 반발한 현대·기아차그룹 내 사무금융서비스 노조의 전면 투쟁이 현대·기아차그룹 내 18개 전 노조 투쟁으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앞서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1년 넘게 단체교섭을 진행했음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쟁의권을 획득한 금융 3사 지부(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지부)는 4월 초 쟁의조정 중지 결정 뒤 14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4월 말까지 회사 측이 긍정적인 단체협약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투쟁선포식, 지역별 조합원 결의대회 개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14일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 개소식을 갖고 오는 1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E-pit 충전소는 장거리 운전 고객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로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전기차 시대의 본격화에 맞춰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를 공개하며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에 나선다.23일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은 초고속 충전인프라 20개소 120기 구축을 시작으로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계획 등 미래 충전 비전을 제시하는 신규 브랜드 ‘E-pit’를 공개한다고 밝혔다.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은 ‘E-pit’는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과 시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현대자동차 서정식 전무를 현대오토에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현대차그룹 측은 서정식 부사장(신임 대표 내정자)이 그룹 내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해 현대오토에버를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경륜과 전문성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내외 협업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 제고 및 핵심기술 역량의 내재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정식 부사장은 현대차·기아 차량지능화사업부장, ICT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건립을 본격화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위에슈국제회의센터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HTWO 광저우’ 기공식을 개최했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이다. 중국 내에 최초로 세워지는 대규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용 공장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 설립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위원회에서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의결하기로 하는 등 ESG 경영체계를 가속화한다.19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날 주주총회 소집 공시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현대모비스는 새롭게 개편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 ESG 관련 의사결정 권한을 추가해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와 기아도 조만간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기아차 그룹과 애플간의 ‘애플카’ 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4일 미국 CNBC는 현대·기아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특히 구체적으로 기아에서 생산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체는 애플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조립 공장에서 ‘애플카’를 생산할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렇게 기아와 애플이 협업이 성사될 경우 오는 2024년 ‘애플카’를 생산할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2일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876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306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내수 진작에 기여할 방침이다.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 삼성동에 짓기로 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설계 변경설과 관련해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예정대로 105층으로 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25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삼성동에 들어설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설계변경과 관련해 105층 원안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님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삼성동 옛 한국전력 자리에 현대자동차측이 신축하기로 한 GBC 빌딩은 105층에 569m 높이로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으로 잠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최근 현대차그룹의 애플 협업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현대차가 아닌 기아차 생산설이 수면 위에 올랐다. 기아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20일 기아차(000270) 는 증시에 퍼진 애플카의 생산을 맡는다는 소문에 대해 “당사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이어 “애플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8일 현대차그룹과 애플이 애플카를 공동개발한다는 증권가 소문이 나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자동차가 기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난다.15일 기아자동차는 언택트로 이뤄진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는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거듭남으로써,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향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기술 경쟁력과 미래 기술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기술 커뮤니케이션 채널 ‘현대모터그룹 테크(Hyundai Motor Group Tech)’ 사이트를 확대 개편해 미래 기술 비전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16일 공개된 ‘현대모터그룹 테크(Hyundai Motor Group Tech)’ 사이트는 현대차그룹 내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 완성차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룹사의 기술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사이트 확대 개편을 통해 더 많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은 감정 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즈(아이용)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Little Big e-Motion 이하 이모션)’을 개발해 어린이 환아 치료에 시험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날 감정인식 키즈(어린이) 모빌리티가 실제 치료 과정에 활용되는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도 공개했다.이모션은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Emotion Adaptive Vehicle Control, 이하 EAVC) 기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리더십 확보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특히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와 신임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약 30%가 미래 신사업·신기술·R&D(연구개발) 부문에서 배출됐고 높은 성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030200, 대표 구현모)는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15일 출시하는 SUV ‘제네시스 GV70’(GV70)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토대로 개발한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신형 제네시스 GV70에서는 차량에 직접 연결된 LTE 망을 통해 지니뮤직을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음악을 들을 때마다 차량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서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능 및 커넥티드 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