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경찰 조사중, 회사차원서 적극 협조할 것"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경기도 일산 KFC 매장에서 직원에게 폭언 등을 당한 배달 라이더가 해당 직원을 폭행혐의로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 라이더 A씨가 KFC 매장 직원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주 배달 접수를 받고 매장을 찾은 A씨는 매장 직원으로부터 “배달기사를 부른 적 없다”는 말을 들었고, 배달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매장 직원 B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며 폭언과 함께 얼굴에 콜라를 뿌리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A씨는 직원 B씨를 폭행혐의로 고소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KFC 관계자는 “갑질이라기 보다 둘 사이에 다툼이 커진 것”이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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