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대비 영업익 비중 32%…1~2월 가맹점 매출 전년比 22%↑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bhc치킨은 2020년 매출이 4004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bhc치킨은 2013년 독자경영 아래 2019년 3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사상 첫 40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매출 성장에는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진정한 상생경영 실천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32%로, 지난해 31%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자회사나 계열사가 없는 단일한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되며 불필요한 곳에 비용이 집행되는 것을 방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울러 판관비를 고정비화 함으로써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이익 대부분이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뤄지는 구조를 이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맹점 평균 매출도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가맹점들이 안정적이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고 보고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 1~2월 가맹점 매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해 지난해 기록한 역대 1~2월 매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인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 경영에 더해 소비자들의 사랑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올해도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품질 경영으로 고객중시를 더욱 강화해 더 깨끗하고, 더 맛있는 제품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업계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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