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껍질을 활용한 안티에이징 화장품 소재 개발 본격 추진

엔에프씨CI. 사진=엔에프씨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265740, 대표 유우영)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유용농생명자원산업화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화장품 소재 개발 국책과제의 연구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엔에프씨가 선정된 과제는 ‘마 껍질 활용 주름 개선 고부가가치 안티에이징 화장품 소재 개발’로 엔에프씨가 주관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총 5억 2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엔에프씨는 마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제형 개발 및 시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해당 과제를 통해 개발된 소재는 주름개선 및 보습효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활용해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제품에 적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엔에프씨에 따르면 마의 20%에 해당하는 마 껍질에는 기능성 천연물의 함량이 높다는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활용처 없이 폐기되고 있다. 이에 이번 연구는 낮은 가격의 부산물 원료를 이용,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화장품 소재 개발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는 내다봤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원천소재 부족으로 화장품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으로, 천연유래 기능성 원료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며 “글로벌 트렌드인 천연소재 시장을 선점하고,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는 화장품 소재 개발에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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