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가상현실을 활용한 비대면 쇼핑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롯데홈쇼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테마별 캠핑장을 구현하고, 캠핑 간접 체험은 물론 인기 캠핑용품 구매도 가능한 비대면 쇼핑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올해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안전한 레저활동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캠핑에 관한 이색 쇼핑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실제 프리미엄 캠핑장을 모델로 VR 기술을 통해 구현한 가상 캠핑장을 선보인다. ‘오토캠핑’, ‘백패킹’ 등 테마별 캠핑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실제 판매 상품도 배치해 캠핑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명 레저 브랜드 ‘코베아’의 ‘아이거 텐트’를 비롯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시그니쳐 벤처 체어’, ‘콜맨 아이스박스’ 등 해외 인기 브랜드의 캠핑용품을 배치해 구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은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을 통해 가상으로 연출된 캠핑장을 둘러보며 캠핑 분위기를 간접 체험하고, 전시된 상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한 후 구매도 할 수 있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최근 가상 환경을 활용한 비대면 쇼핑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캠핑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메타버스 콘텐츠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색적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고객이 직접 가상공간에 참여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안에 모바일TV와 연계해 고객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쇼호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며, 방송 스튜디오, 분장실 등 홈쇼핑 가상 체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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