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진단 가능한 제품에, 최근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진단 제품도 추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씨젠(096530)은 지난 12월 말부터 이달까지 약 한달 동안 510만명이 검사 받을 수 있는 분량의 진단시약을 이스라엘에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스라엘의 진단시약 수요가 급증한 것은 최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최고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인구수가 약 900만명임을 감안하면, 씨젠의 최근 한달 간 수출 물량은 전체 인구의 약 57%가 검사 받을 수 있는 양이다.
수출 제품은 대부분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로,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까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독감 유행에 따라 최근에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가 추가됐다. 이 제품은 코로나19와 A형 및 B형 독감,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각종 호흡기질환의 원인을 한 번의 검사로 정확히 구분해 낼 수 있다.
이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진단시약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씨젠은 진단시약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글로벌 방역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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