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탈석탄 정책 선언, 지속가능성 연계 비즈니스 모델 전환 박차

CDP 플래티넘 클럽 상패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제공)
CDP 플래티넘 클럽 상패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은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며 국내 건설업 유일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 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 평가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지침서로 활용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평가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리더십 A'를 받으며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처음 입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월 탈석탄 정책을 수립하고, 세부 이행 경과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지속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 일환으로, 지난해 12월에는 탄소중립 대응 T.F를 발족하며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한 이행을 향한 중장기 전략 및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으며, 미래 신사업 및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된 탄소중립 실현으로, 향후 친환경 및 저탄소 중심 산업 인프라 전환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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