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개인 유튜브 채널.
주호민 개인 유튜브 채널.
주호민 개인 채널.
주호민 개인 채널.

 

[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웹툰 작가 '침착맨' 주호민이 5개월 전 강도에게 흉기로 협박 및 상해를 당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이를 인정하면서 의연하게 대처한 모습이 알려져 "대인배"라는 칭찬을 받고 있따.

 
16일 주호민은 침착맨(본명 이병건) 팬카페를 통해 "기사와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최근 이슈가된 강도 관련 뉴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어떤 경로로 기사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용이 맞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5개월 지난 일이라 괜찮다"며 익명으로 나온 기사의 주인공이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날 그가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16일 오전 서울경제가 "한 웹툰 작가가 강도에 흉기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해, 이 기사의 주인공이 주호민으로 급격히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기사에 따르면 "A씨는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투자를 하던 중, 큰 손실을 입자 (돈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주호민의 집 주소를 알아내 칼을 휘두르며 그에게 6억 3000만 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심지어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알아낸 주호민의 집으로, 사전 답사까지 다녀오는 등 철저하게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당시 A씨는 주호민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손목과 팔에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했다. 하지만 이를 본 주호민의 아내가 신고해 10분 뒤쯤 경찰관에 붙잡혔다. 이후 A씨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됐고,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해 징역 3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주호민이 합의 의사를 밝혀 양형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심각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주호민은 지난 5월 사건 당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휴방 공지'만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불청객의 잦은 출몰로 인하여 영상을 내리게 됐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 휴방한다" 등 자신의 동네가 나오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휴방하게 된 공지 사항을 다시금 주목하면서 주호민의 의연한 대처에 감탄을 표하고 있다. 또한 그 즈음 주호민이 붕대를 감고 방송에 출여한 모습도 캡처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주호민은 네이버 웹툰 '신과 함께' 시리즈, '빙탕후루' 등을 제작한 웹툰 작가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MBC M드로메다 스튜디오 웹예능 '말년을 자유롭게' 등에도 기안84, 이말년 등과 어울리면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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