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박수홍이 수줍게 23살 연하의 아내와 2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라면'을 주제로 한 3주년 특집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VCR 속 박수홍은 유모차를 끌고 동네를 산책한다. 유모차 안에는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가 타고 있다. “고양이가 산책을 한다고?”라며 모두들 의아해하자, 박수홍은 “다홍이는 내가 봐도 신기한 아이다”며 수의사와 면밀한 상담 후 산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는다. 박수홍은 “다홍이가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천재묘다”며 팔불출 아빠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산책 중 동네 어르신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어르신들은 박수홍에게 "항상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TV에 많이 나와달라"며 응원했다. 한 어르신은 "아기 낳고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에 박수홍은 "코피 터지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한편, 경연에서 첫 메뉴 평가를 받게 된 박수홍은 "고양이 키우는데 그 아이가 아빠를 많이 응원한다"며 "감정에 호소하지 않겠다. 실력으로 검증받겠다"고 자신했다. '소식좌' 박소현은 박수홍의 라면을 시식한 후 "보기에는 완전 설렁탕인데 먹으면 해물 맛이 난다. 너무 신기하다"며 "국물을 4숟갈이나 먹었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뜨거운 밥 한 공기만 있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최종 결과, 박수홍이 류수영과 함께 공동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류수영의 '어라면'이 밀키트 우승을, 박수홍의 '얼큰설렁탕라면'이 컵라면 우승을 차지했다. 놀란 박수홍은 "예상 못했는데 대단한 셰프님들 사이에서, 너무 고맙다, 오래가자"라고 말했다.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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