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산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집단으로 운송을 거부하자 물류 피해는 물론 휘발유 대란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30일 지하철 파업까지 예고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전망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지하철파업과 화물연대파업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해봤다.

화물연대파업 검색량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전국 16곳에서 동시에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날 9만 6,000건으로 급증했다.

같은 날 지하철파업도 검색량이 2만 8,000건으로 급증했으며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 투쟁에 돌입하면서 퇴근길 일부 노선이 지연 운행됐다.

28일 화물연대와 지하철 노조가 정부와 본교섭을 진행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에 “불법으로 얻을 수 있는 것 없다”면서 첫 협상이 결렬됐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막판 본교섭을 개시했다.

이날 검색량은 화물연대파업 10만 건, 지하철파업 3만 2,000건으로 가장 높았다.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 일부 주유소에는 ‘휘발유 품절’,’무연 휘발유 재고 없음’ 등의 안내문이 붙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서울 지하철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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