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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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하이닉스(000660, 대표 박정호·곽노정)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6일 장중 7만 98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데 이어 7일인 오늘도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7만 8700원을 기록하는 등 52주 신저가를 다시 한 번 더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이 전 분기 대비 25% 하락하는 등 반도체 산업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에 4분기 적자가 예상되는 등 실적부진에 따라 주가가 지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SK하이닉스의 재고 수준은 높은 편이어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 목표가를 잇달아 하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12만 2000원에서 11만 3000원으로 내렸으며, 삼성증권도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2.59% 하락한 7만 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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