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플랫폼과 온라인 사업 제휴 확대 계획

다양한 플랫폼과 온라인 사업 제휴 확대 계획
모델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오목교점에서 홈플러스와 네이버의 온라인 사업 제휴를 알리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홈플러스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즉시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최근 ‘1시간 즉시배송’이 네이버 장보기에 공식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1시간 즉시배송은 홈플러스가 지난해 2월 선보인 배송 서비스다. 빠른 배송과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3분기 매출 신장률과 신규 이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90%, 약 175% 상승했다. 

홈플러스의 1시간 즉시배송은 네이버 장보기에 지난 21일 공식 입점해 네이버 이용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주문 시 채소, 축산, 유제품, 가공식품 등을 전국 33개 도시의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밤 10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3만원 이상 주문하는 첫구매 및 알림받기 고객에게는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당초 홈플러스는 2020년 8월부터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와 함께 ‘당일배송’을 운영해왔다. 이는 구매 당일 받을 수 있고 배송시간 선택도 가능하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중 홈플러스 당일배송 서비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고객 경험 및 접점을 다각화하고, 20% 이상의 추가 매출을 확보, 나아가 네이버 등 다양한 플랫폼과 온라인사업 제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한 상품의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을 기반으로 온라인 배송의 강점을 결합한 퀵커머스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홈플러스는 그동안 축적한 온라인 사업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시행 중인 마트직송, 오늘밤 마트직송, 1시간 즉시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및 발전시켜 온라인 주문이 편리한 쇼핑 채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