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8개동, 759세대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이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영진)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높은 찬성률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9월과 10월 진행된 두 차례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 일대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8년 준공, 430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759세대의 새로운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총 공사 금액은 약 2237억원이며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구미시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구도심 중심에 위치해 '구미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형곡동은 금오산이 인접해 있으며 교육,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양호해 주거 선호도가 높다.

현대건설은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를 제안했다. 구미에 단 하나뿐인, 격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주 후에도 현장들을 밀착 관리하며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조합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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