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실무협의체 구성

현대건설-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메타버스 산학협력 협약식 사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메타버스 산학협력 협약식 사진 (사진=현대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산업 고도화 지원과 건설업 연계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은 지난 13일 창립75주년 기념으로 한정 발행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금액은 총 31만 3000클레이로, 메타버스 연구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레이는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클레이튼'에서 거래되는 코인 단위를 말한다.

기부에 앞선 지난 7일, 양 기관은 고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산업 연계 메타버스 사업화 공동 연구 △메타버스 특화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및 협력 지원 △메타버스 분야 선도 인력 양성 등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상융합공간 비즈니스 모델 도출 및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혁신적인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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