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천하제일장사2’ 피지컬팀이 첫 등장부터 압도적 힘을 과시하는 파격 퍼포먼스로 모래판에 입성해 모두의 경탄을 자아낸다.

오는 25일(토) 밤 9시 방송하는 ‘천하제일장사2’ 첫 회에서는 리그전에 출전한 6개 팀 중, ‘거구들의 대결’로 주목받은 농구팀과 피지컬팀의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진다.

이날 이경규-배성재-이만기-김기태 등 중계진들은 농구팀과 피지컬팀의 대결을 두고, “거구들끼리 맞붙는다”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낸다. 잠시 후 190cm가 넘는 장신에 근육까지 겸비한 현주엽-우지원-박광재가 먼저 모래판에 입성하고, 이어 시즌2 뉴페이스인 피지컬팀이 등장한다. 특히 피지컬팀 대장 조진형은 마선호를 한쪽 어깨에 올려 태운 채, 런웨이를 걷듯 사뿐히 입장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를 본 배성재, 이경규 등은 “저렇게 힘 빼도 되냐? 팀에 마이너스인데…”라며 우려를 표하고, 격투팀 김동현은 “진짜 힘 좋다”며 놀라워한다. 충격적인 힘 퍼포먼스에도 농구팀 대장 현주엽은 “전 (씨름이) 처음이지만 양쪽 두 분은 시즌1부터 (씨름을) 했기 때문에, 씨름이 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여유있게 내려다본다. 이에 맞서 조진형은 “저희는 씨름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받아친다. 

팽팽한 긴장감 속, 농구팀의 사전 훈련 모습이 공개된다. 새롭게 합류한 현주엽은 연습 현장에서 곧장 들배지기 기술을 시전하는 것은 물론, 샅바 싸움에서도 무서운 손목 힘을 보여준다. 이에 박광재는 “(현)주엽이 형과 같은 팀이어서 다행이다. (우)지원이 형만 잘 하면 될 거 같다”며 쾌재를 부른다. 

농구팀의 훈련 모습이 끝난 뒤, 양팀은 신중하게 출전 순서를 정하며 눈치싸움을 벌인다. 이때 코치진은 고민 끝에 첫 선수로 농구팀 박광재와, 피지컬팀 마선호를 내보낸다. 특히 박광재는 198cm-135kg의 거구인 반면, 마선호는 174cm-80kg의 최단신 선수여서 두 사람의 대비되는 신장 차이에 모두가 우려를 쏟아낸다. 급기야 이경규는 “피지컬팀이 농구팀 에이스인 박광재가 나올 걸 알고 (대결을) 피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만기는 “버리는 카드를 던져버린 것”이라고 표현해 마선호를 씁쓸하게 만든다.

박광재는 역시 속으로, “저랑 (대결)하다가 다치면 곤란한데 걱정이 됐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마선호는 “다윗과 골리앗이 뭔지 한번 보여드리겠다”며 고개를 치켜든다. 결국 박광재는 “가서 아빠 모셔와”라고 응수하는데, 과연 두 사람의 대결에서 ‘다윗과 골리앗’급 대반전이 일어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이경규-배성재-이만기-김기태의 생생한 경기 중계와 함께, 종목의 명예를 건 7개 팀의 ‘모래판 전쟁’이 펼쳐질 ‘천하제일장사2’는 채널A와 채널S,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25일(토) 밤 9시 첫 회를 방송한다.

사진 제공=채널A·채널S·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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