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이온음료, 에너지바, 빵 등 각 2000개

GS리테일이 강릉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이재민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강릉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이재민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GS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은 강릉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화재 지원인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이온음료, 에너지바, 빵 등 각 2000개씩이며, 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있는 이재민 100여 명과 진화 대피 요원 1200여 명에게 지급됐다.

GS리테일은 산불 피해로 상심이 클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빠르게 번진 산불로 갑작스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며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빠르게 산불이 진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피해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현재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

순간 풍속 30m의 강한 바람으로 현재도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있으며, 소방청은 산불 최고 대응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해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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