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빨대로 대체 운영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앞장설 것"

GS25가 플라스틱 빨대 발주를 중단하고 종이빨대를 운영한다. 사진=GS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25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사라진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식목일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플라스틱 빨대 발주를 중단하고 앞으로 모든 점포에서 종이 빨대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일회용품 사용 규제(1년 간 계도기간) 정책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빨대의 소모품 발주를 중단하고 종이 빨대로 대체 운영해 자원 재활용 및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은 ‘경영주협의회’에서 매장 내 친환경 활동 아이디어로 제안해 시작됐으며, GS25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

다만 GS25는 점포와 고객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이달 말까지 시스템 변경 안내 및 재고소진을 독려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종이 빨대 사용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GS25는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새롭게 개발에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빨대 사용이 익숙한 고객들은 해당 얼음컵을 구매하면서도 자연스레 빨대를 들고 가는 경우가 많아 빨대 없는 얼음컵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궁극적으로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명종 GS25 영업지원부문장은 “친환경 활동에 대한 동참은 본부, 경영주, 고객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며 이에 대한 실천의지로 먼저 플라스틱 빨대를 중단해 빨대 사용 제로에 앞장서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GS25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 비 친환경적인 부분을 꾸준히 개선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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