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통합 지주사로 첫 거래를 시작한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대표 조정호)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88% 오른 4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통합 출범을 하루 앞둔 24일에도 기대감이 반영되며 6.46%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앞서 메리츠금융은 지난 2022년 11월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와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으로 나눠져 있던 3개 종목은 지주 단일 상장사로 바뀌었다.  

특히 시장에서는 메리츠금융이 밝힌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방침으로 세웠다. 이는 통합 전 최근 3년간 주주환원율 평균인 지주(27.6%), 화재(39.7%), 증권(39.3%) 등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메리츠금융 측은 “자본 효율성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가능해짐에 따라 최우선 경영철학인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중기적으로 3년 이상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