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예금금리가 2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5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66%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공공 및 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도 연 3.44%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이 0.01%포인트 하락했으나 가계대출이 0.1%포인트 오르며 전체 대출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78%포인트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줄어들었다.
11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42%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도 연 3.56%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14%포인트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올랐으나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0.1%포인트 올랐으나 대출금리는 0.22%포인트 떨어졌다.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는 0.01%포인트, 새마을금고 예금금리 역시 0.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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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훈 기자
cha9794@thebusin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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