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10가지 중대 이슈 선정

대우건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대우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백정완)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연구·개발(R&D) 역량강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10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각 이슈에 대한 노력과 실적을 보고서에 담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외부 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평가 방법이다.

대우건설이 최근 추진한 ESG 경영 성과 중, 환경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이슈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면서 전년도 대비 분량이 2배 이상 늘어났고,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 주요 영역이 공개됐다.

또 대우건설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경제활동을 정의하기 위해 도입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적용한 친환경사업 매출 실적을 보고서에 최초로 공개했다.

사회부문에서는 임직원 인권 및 안전경영 관련 사항에 대해 공개했으며, 협력회사와의 소통채널과 공급업체 금융지원 현황 등 공급망 상생협력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

지배구조부문에서는 올해 3월 회계·재무 전문가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면서 10대 건설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2명 이상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이사회 내 성별다양성, 전문성을 확보해 지배구조 부문 ESG 경영을 강화했다.

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최고책임자인 김보현 총괄부사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대우건설은 앞으로 안전한 현장 조성, 인권 우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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