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 함영주)가 KDB생명(대표 임승태) 인수를 포기했다.

과거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KDB생명을 인수할 때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설립한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KCV PEF)는 18일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으로부터 KDB생명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고, 하나금융과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관계자는 “KDB생명 인수는 당사의 보험업 강화 전략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인수를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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