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10억원 후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부영그룹이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올해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부영그룹 사옥에서 EBS 김유열 사장, 남선숙 방송제작 본부장 등을 만나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이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을 저의 혼자 힘만으로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지금까지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사는 삶을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눔 0700 프로그램은 장애인, 난치성 환우,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9월 첫 방송 이래 지금까지 1328명에게 후원금이 전달됐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난해에도 나눔 0700에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부영에 따르면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