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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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카오뱅크(323410, 대표 윤호영)가 지난 2023년 35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장 초반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6% 오른 2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당기순이익이 3549억원, 영업이익이 47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4.9%, 35.5% 증가한 수치다.

여신과 수신잔액은 38조7000억원, 4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조8000억원, 14조원 늘었다. 고객 수는 지난 2023년 4분기 기준 2284만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측은 “‘한달적금’ 등 시그니처 상품의 등장으로 고객 저변이 확대됐고, 이 같은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중심의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해 카카오뱅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의 경우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늘었다. 연체율은 1분기 0.58%에서 4분기 0.49%로 줄었다.

카카오뱅크 측은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한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과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포용금융과 건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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