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확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현대엠코와의 합병, 국내외 수주 증가 등에 따른 외형 확대에 걸맞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올해 경영방침을 '역량강화 및 질적 성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저유가로 인한 발주물량 감소 등 건설업계 불황속에서도 대내외적으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2014년 시공능력순위 10위 진입에 이어 작년 9위를 차지했으며, 해외에서는 ENR설계부문에서 26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아시아 톱(TOP)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먼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장다변화 전략'을 통해 저유가로 인한 중동 발주량 감소에 대비하고, 중앙아시아 등 선점 시장에 대한 전략적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건설시장에서도 첨단 기술의 융복합 트렌드가 가속화될 것에 대비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기획제안형 사업 발굴, 민자발전,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빠른 시일내에 요소 기술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러한 과제 달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의 육성 및 확보', '고유의 기업문화 내재화'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은 성장 중심의 기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질적 기반을 확고히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리스크를 극복하고 경쟁력 확보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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