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DB증권 등도 연임 여부 촉각

(왼쪽부터)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왼쪽부터)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임기 만료를 앞둔 오익근 대신증권(003540) 대표, 박봉권 교보증권(030610) 대표, 임재택 한양증권(001750) 대표 등 증권사 CEO(최고경영자)들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들 증권사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추총회에 각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오 대표는 지난 임기 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의 공로를 인정받아 안건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 대표와 박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임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2년씩 더 회사를 이끌게 된다. 

이외에도 김신 SK증권(001510) 대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곽봉석 DB금융투자(016610) 대표 등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들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 대표의 연임 여부는 SK증권은 이날 오후, 하이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각각 이번주와 다음주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업계 장수 CEO인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의 경우 최근 용퇴를 결정, 주총 이후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현재 차기 대표 후보군은 3명으로 추려졌으며, 오는 12일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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