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임기 만료를 앞둔 오익근 대신증권(003540) 대표, 박봉권 교보증권(030610) 대표, 임재택 한양증권(001750) 대표 등 증권사 CEO(최고경영자)들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들 증권사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추총회에 각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오 대표는 지난 임기 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의 공로를 인정받아 안건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 대표와 박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임 대표는 지난 2018년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상품을 불완전판매한 교보증권(030610, 대표 박봉권·이석기)과 SK증권(001510, 대표 김신·전우종)에 제재를 내렸다.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이들 증권사 직원에 감봉, 견책 등 조치를 결정했다. 먼저 교보증권은 펀드 판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운용사가 제공한 투자제안서에 대한 확인을 소홀히 해, 중요사항이 누락·왜곡된 내용의 투자제안서와 자체 제작한 상품설명서를 영업점 판매직원에게 투자권유에 활용할 설명자료로 제공했다. 이에 지난 2018년 5월 영업점에서 일반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줄줄이 소송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정림 KB증권 대표에 이어 11일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도 펀드 사태로 받은 제재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펀드 사태와 관련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을 이유로 박 대표에 3개월 직무정지, 정 대표에 문책경고 등을 의결한 바 있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상상인증권(001290, 대표 임태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ESG구조원(KCGS)에 따르면 2023년 ESG 평가에서 국내 20개 증권사 중 D등급을 받은 곳은 상상인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 대표 기동호·김은섭)뿐이었다. 한국ESG구조원은 국내 상장사 ESG 경영을 S(탁월), A+(매우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취약) 총 7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특히 상상인증권의 경우 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등 4개 증권사에 외환 건전성 관리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적했다.16일 금융당국에 다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들 증권사에 각 경영유의 1건 조치를 내렸다. 앞서 금감원은 증권사의 외환 규모가 커지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관련 검사에 나선 바 있다.검사 결과 금감원은 이들 증권사 외환 건전성 관리체계의 미흡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국정감사에 소환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날인 10일 국감 증인 19명과 참고인 2명에 대한 명단을 추가 의결했다. 이 중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감 증인으로는 최 부회장과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BNK경남·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 등이 채택됐다. 정무위가 최 부회장을 증인으로 부른 이유는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관련 증언과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자 거래 관련 증언을 청취하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 소환할 증인·참고인 1차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전날인 4일 국감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에 대한 명단을 의결했다. 이 중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는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등 4명이 확정됐다.다만 그동안 증권업계에 굵직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증권사들이 장애인 고용 대신 수백억원의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 9곳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장애인 미고용으로 납부한 부담금은 총 251억원에 달했다. 증권사별 부담금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47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하나증권(대표 강성묵) 47억5000만원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 33억6000만원 △NH투자증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국증권(001270, 대표 박현철)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부국증권에 ‘부동산 PF 대출 관련 사업성 평가기준 강화’와 ‘대체투자 관련 자산의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2건의 개선사항을 통보했다. 부국증권은 대체투자 업무 관련 투자 건별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위해 ‘사업성 평가 세부기준’을 마련해 개별 사업장의 사업성을 3단계(정상·보통·악화우려)로 평가해 왔는데, 등급별 평가기준을 구체적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시장 내 증권사의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과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16일부터 이들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 계획 중 하나로 증권사의 신탁·랩(Wrap) 관련 불법거래 및 위험요인 등에 대한 테마검사를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 검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금감원은 KB·하나·SK·한국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과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공여 규모가 각각 2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대표 김원규)으로 약 33% 급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기준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PF 신용공여 잔액은 21조4665억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2조5663억원, 2조5297억원으로 업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시장 내 증권사의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과 유진투자증권(001200, 대표 유창수·고경모)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이들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 계획 중 하나로 증권사의 신탁·랩(Wrap) 관련 불법거래 및 위험요인 등에 대한 테마검사를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 검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과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수수료 담합 혐의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일 금투협과 키움증권(039490, 대표 황현순),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인 데 이어 21일에는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측은 구체적인 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1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4조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증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60개 증권사 순이익은 3조8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3% 늘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지난 3월 자회사로부터 받은 1조7000억원 규모의 배당금 수익을 인식한 영향이 컸다.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1분기 순이익은 2조23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했다.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증권사 지점 수가 최근 1년 사이 40곳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증권사의 국내 지점 수는 798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곳 감소했다. 지점을 가장 많이 줄인 증권사는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이었다. 삼성증권은 43곳에서 29곳으로 1년 새 14곳을 축소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과 유안타증권(003470, 대표 궈밍쩡)이 5곳씩, 한화투자증권(003530, 대표 한두희)과 교보증권(030610, 대표 박봉권·이석기)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증권사 모바일 앱에 대한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6개 증권사 중 모바일 앱을 제공하고 있는 15개 증권사의 가입자는 지난 2017년 약 107만명에서 2022년 10월 기준 약 3489만명(중복 포함)으로 크게 늘었다.가입자가 급증함에 따라 민원건수도 크게 뛰었다. 지난 2017년 86건에 불과했던 모바일 앱 민원은 2021년 1766건으로 늘었으며, 2022년에는 10월까지 812건이 접수됐다.지난 2017년부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권 펀드 판매 절차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교보증권(030610, 대표 박봉권·이석기)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지난 2022년 은행(11개)·증권사(15개)·보험사(1개) 등 총 27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펀드 판매 절차를 평가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평가는 영업점에 미스터리 쇼퍼가 방문해 상담을 가장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한 곳은 교보증권으로, 2021년 24위에서 순위가 크게 뛰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2년 증권업계의 고객경영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도가 가장 낮은 곳은 SK증권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유튜브·인스타그램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주요 증권사 10곳의 고객경영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 집계 시 ‘고객(손님)’과 ‘증권사’ 키워드 사이 글자 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 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2년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주식시장 불황에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태까지 겹치며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 실적 타격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003530, 대표 권희백)의 지난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7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한화투자증권 측은 “급격한 금리 인상 및 부동산 PF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1월 중국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나이스신용평가가 2023년 증권업계 신용등급 모니터링 대상으로 하이투자증권(대표 홍원식), BNK투자증권(대표 김병영), 다올투자증권(030210, 대표 이창근), SK증권(001510, 대표 김신·전우종) 등을 꼽았다.이혁준 나신평 금융평가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하이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하락 영향으로 실적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들 증권사는 최근 수년간 순이익이 크게 확대됐는데, 부동산 PF가 그 기반이 됐다”며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