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기차 충전 사업으로도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은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전기차 충전 신사업이 안정궤도에 진입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전기차 충전사업(EVC)에 대한 기반을 구축했다면 올해부터 EVC 전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기차 충전소 약 4500여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누적 운영 7000여대 이상으로 늘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체 투자, 사업권 인수 등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을 선별 추진하고, 전기버스 인프라 구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유지 관리 사업참여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한다.

북미에서는 전기차 복합충전소 시공 및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전기차 홈 충전 서비스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인도, 유럽, 북미 홈 충전기 시장 진출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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