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딥러닝'이란 인간의 뇌와 유사한 인공신경망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시스템 스스로 새로운 패턴을 학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이상 금융거래를 파악해 점차 지능화하는 금융사기에 대비할 수 있어 전자금융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상적인 거래를 이상 거래로 인식하는 오류도 낮출 수 있어 고객의 거래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 도입은 신한금융의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현지시간) 중국공상은행과 북경 본점에서 중국증권에 대한 보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주식 보관방식을 기존 글로벌투자은행을 통해 중국 현지보관기관에 간접 보관하던 방식과 더불어 중국 현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에 직접 보관하는 방식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2015년 8월 후강통과 2016년 12월 선강통 거래주식에 대한 예탁결제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제공 중이다.현재 국내 투자자는 예탁결제원을 통해 중국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37개 시장*에 총 300억달러 상
KB국민은행이 LG유플러스, AT솔루션즈와 함께 핀테크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금융·통신·IT기술 업체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USIM을 활용한 보안서비스 제공과 시너지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분야 공동발굴에 협력하는 등 성공적인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금융·통신·IT기술이 결집된 통합 신상품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비롯해 안전한 비대면 금융환경 조성을 위한 최상의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U
한미약품이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6년 누적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했고 R&D에는 매출의 18.4%인 1626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한미약품 측은 작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직전해(2015년)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및 기술계약 수정이 반영돼 감소했으며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기타매출은 전년대비 6.2%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실적은 매출 1721억원 영업이익 -160억, 순이익 -383억으로 적자 전환했으나 R&D에는 매출의 21.8%
오늘 15일부터 금융자격증 소유자 등 전문인력이 적격투자자로 지정되면 크라우드펀딩에 연간 2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또 창업·벤처 PET는 출자한 날부터 2년 이내에 재산의 50% 이상을 창업·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크라우드펀딩 적격투자자 범위 확대와 창업·벤처전문 PEF 제도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은 '창업·벤처전문 PEF'의 의무 운용기간과 의무 투자비율, 재산의 운용방법 등을 규정했다.우선, 창업·벤처전문 PEF는
외국인들이 지난달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을 대거 매수해 모두 3조4510억원이 자본시장에 새로이 유입됐다.이는 전달인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전후해 나타났던 대량 매도에 제동이 걸렸음을 보여준다.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1월 중 채권 보유고를 1조6650억원 늘렸고 주식 보유고를 1조7860억원 끌어올렸다.채권 자금 유입은 지난해 7월 이래 6개월 만에 처음이며 이는 지난해 12월의 5000억원 유출과 비교된다. 아시아
안랩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잠정 실적 2016년 매출액 1429억, 영업이익 152억, 당기 순이익 146억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연결기준 매출액 84억(6%), 영업이익 33억(27%), 순이익은 27억(23%)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85억(6%), 영업이익 29억(24%), 순이익은 30억(27%) 증가했다. 안랩은 자사의 보안 SW 및 네트워크 보안 제품, 보안 서비스(관제/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민영화된 우리은행이 이광구 은행장의 연임 확정과 동시에 첫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을 각각 부문으로 격상해 책임경영 권한을 강화하고 고객 자산관리 강화에 방점을 뒀다.우리은행은 민영화 이후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수익률 기반 자산관리 역량 제고 및 비이자이익 관련 사업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을 부문으로 격상해 각 부문장의 책임경영 권한을 강화했으며, 부문장은 부문 내 조직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국외투자자회사 BCC(Bank CenterCredit) 지분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카자흐스탄 현지의 'Tsesna Bank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주식양수도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협상 대상자인 'Tsesna Bank 컨소시엄'은 KB 지분 인수 이후 BCC에 추가 증자를 검토할 예정이다.또 Tsesna 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대형화 및 기업/소매 금융 분야에서 시너지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CC 지분을 매각
한국예탁결제원은 2016년 채권결제대금이 5211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 중 채권결제대금 총액은 5211조5000억원(일평균 21조2000억원)으로 2015년 총액 5340조4000억원(일평균 21조5000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은 381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으며,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4829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 총액은 381조7000억원(일평균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은 270조원이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증권결제대금 중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269조9000원(일평균 1조1000억원)으로 2015년 총액 287조7000억원(일평균 1조2000억원) 대비 6.2% 감소했다. 이는 대외불안 지속 및 세계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주식 장내·외시장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장내 주식시장결제 및 장외 주식기관결제의 결제대금이 모두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3분기까지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4분기에 들어 대부분 회복했고 1분기와 3분기에 각각 연
개인 투자자들의 '십시일반'으로 창업이나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클라우드펀딩'이 도입 첫 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지난 1년간 크라우드펀딩은 유망한 창업기업을 미래의 거목으로 성장시키는 자양분 역할을 하고 있다"며 "116개 기업, 121건이 펀딩에 성공해 46%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7000여 명의 투자자이 18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사옥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출범 1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삼성전자가 올해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2016년 주주환원 재원 중 배당 후 잔여분인 8조5000억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원을 합해 자사주 매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매입은 거래량을 감안해 3~4회에 걸쳐 분할해 진행되고 매입 완료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1회차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만5000주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1회차 자사주 매입은 25일부터 시작해 3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날 주당 보통주 2만7500
신한은행과 현대카드 및 커렌시클라우드(Currency cloud)는 해외송금 플랫폼 제휴를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핀테크 외화이체 모델을 활용해 급증하는 소액 해외송금 시장의 고객을 확보하고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현재 개발 예정인 해외송금 플랫폼은 현대카드와 영국의 글로벌 핀테크기업인 커렌시클라우드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한은행의 송금 노하우와 관리기법이 적용된다. 특히 2000달러 이하 해외송금 니즈가 많은 고객들은 획기적으로 낮은 송금수수료와 영업점 방문 및 거래외
한국예탁결제원은 2016년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19사로 작년의 106개사 대비 12.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증권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법인 54개사와 코스닥시장법인 65개사이다.사유별로는 합병이 10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 양수·도 5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 7개사 순으로 진행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하여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5244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법인의 경우 LG생명과학이 LG화학과 합병하면서 3354억원을 지급했
지난해 상장사 액면변경이 2015년에 비해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상장법인 중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롯데제과 등 총 42사로 전년(34사) 대비 약 24% 증가했다.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5사로 전년(14사) 대비 7% 증가, 코스닥시장은 27사로 전년(20사) 대비 35% 늘었다. 액면변경 유형은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37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5사가 액면병합을 했다.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은 중미경제통합은행(이하 'CABEI')과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는 18일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를 만나 1억달러 규모의 EDCF 협조융자 협약을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전체 총 1만3870펀드 중 34.4%인 4774펀드가 이익배당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펀드이익배당금은 10조9470억원으로 2015년 19조3680억원에 비해 43.5% 감소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배당금은 각각 3조3968억원, 7조5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8.5%, 11.9% 감소했다.이는 영국의 EU탈퇴 결정, 국내 경제의 저성장·저금리 장기화 등 국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예결원은 분석했다. 2016년 이익배당금 지급액(10조 9,470억원) 대비 재투자 금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1만30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가입자 6486명보다 58.9% 증가한 것으로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가입자는 3만9429명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2014년 5039명 ▲2015년 6486명 ▲2016년 1만309명으로 증가했다.또 주택연금 보증공급액은 ▲2014년 5조5293억원 ▲2015년 7조1392억원 ▲2016년 10조7728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2016년까
정부가 서민과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바꿔드림론' 등 4대 서민금융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16일 금융위원회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2017년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중금리대출' 공급규모를 목표 1조원 소진시 추가로 1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중금리대출 은행-저축은행 사잇돌 대출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판단에서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사잇돌대출 공급액은 총 3729억원이다. 그 중 은행이 250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