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취득, 현재 본인가를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해 은산분리 완화 등 관련 규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협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핀테크산업 성장은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이 핀테크 산업을 물론 경제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은산분리 완화 등 관련 입법의 보완 및 개정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금융소비자의 편리성을 도모하면서 인건비와 점포 운영비 등의 절감으로 보다 높
정치권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특별검사법안을 합의했다.이에 따라 현재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안과 별도로 특검이 도입돼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지 관심을 모은다.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3당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합의했다.새누리당의 김도읍, 더불어민주당의 박완주, 국민의당의 김관영 등 여야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 발의의원 명단윤호중(더불어민주당/尹昊重) 권칠승(더불어민주당/權七勝) 김상희(더불어민주당/金相姬) 김종민(더불어민주당/金鍾民) 김해영(더불어민주당/金海永) 남인순(더불어민주당/南仁順) 박주민(더불어민주당/朴柱民) 신경민(더불어민주당/辛京珉) 원혜영(더불어민주당/元惠榮) 윤관석(더불어민주당/尹官石) 이찬열(더불어민주당/李燦烈) 이학영(더불어민주당/李學永) 최인호(더불어민주당/崔仁昊)▶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현행법은 법인세 세율을 과세표준 2억원 이하 구간은 10%, 2억원 초과 200억원 이하 구간은 20%, 200억원 초과 구간은
내년도 정부 예산 중 일자리 관련 예산이 처음으로 10%대를 넘었다.일자리 예산은 고용서비스 등 성과높은 사업 중심으로 10.7% 확대했다. 올해 15조8000억원이던 것이 내년에는 17조5000억원으로 증가한 것이다. 게임,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 유망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세부내용을 보면 게임 분야에 올해 451억원에서 내년에는 635억원을 편성했다. 또 VR(신규 192억원), 사물인터넷 융합기술 개발(120억→276억원) 등 청년이 선호하는 유망산업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500억원 규모의 창업성공패
고용노동부가 22일부터 청소년 등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한 '하반기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11월 2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익명게시판 제보 사업장을 포함해 패밀리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백화점, 의류·잡화·쇼핑몰·아울렛 업종 등 청소년들이 많이 일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등의 40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하반기 점검에서는 2년마다 실시해 온 유통부문과 프랜차이즈 부문은 청소년, 아르바이트 등에 대한 최저임금 위반 논란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매년 기초고용질서 점검 대상
야권이 고위공직자의 비리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나섰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8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일명 '공수처법'을 당론으로 공동발의헸다. 이에 앞서 비슷한 법안을 발의한 정의당을 포함해 야3당은 8월 임시국회에 공수처 설치 법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대표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박범계 더민주 민주주의회복TF(태스크포스)팀장은 "공수처 법안이 역대 참여정부때부터 9번 제출됐으며, 이번이 10번째"라며 "전·현직 검사장이 구속되고,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청와대 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의 가액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현행 '김영란법 시행령'은 금품수수 금지 조항의 예외가 되는 가액 범위 한도를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으로 각각 정하고 있다.그러나 만약 이날 채택된 결의안이 적용될 경우 경조사비를 제외한 음식물과 선물의 한도가 각각 5만원과 10만원으로 높아진다. 김영춘 농해수위원장은 이날 "이번 촉구 결의안은 총 3차례 회의를 거쳐
정치권이 '세법 개정안'에 대해 또다시 감세냐 증세냐를 놓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안이 원안 그대로 국회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번 갈등은 정부가 마련한 세법 개정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부자증세' 개편안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시작됐다.정부와 여당은 기본적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감세를 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야당은 여소야대(與小野大)인데다 국회의장 및 예결위원장 모두 더민주 출신으로 형성된 20대 국회에서 이번 기회에 증세를 밀어붙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예비창업자에게 정보공개서·가맹계약서를 제공하지 않은 빙수 가맹사업자 '츄릅'이 과태료를 물게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정보공개서와 가맹 계약서를 사전에 제공하지 않고, 구두로만 매출액 정보를 알려준 빙수 가맹사업자 ㈜츄릅에 시정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츄릅은 정보공개서와 가맹 계약서를 가맹 희망자에게 사전에 제공하지 않고 부산 소재 '호미빙 경성대점'과 계약을 체결하고 가맹비 등 총 3억3200만원을 받았다.가맹사업법에서는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6일 최저임금위원회가 2017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7.3% 오른 시급 647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근로자의 기본 생계를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적어도 두 자릿수 인상이 됐어야 2020년에 1만원 시대를 열 수 있다"면서 "그런데 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7.3%의 인상률에 그치고 만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기 원내대변인은 "기본적인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만드는 것이 최저임금의 목적
입점업체로부터 40% 이상의 높은 판매수수료를 받던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플라자 등 5대 백화점들이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 또 입점업체의 입점기간을 보장하고 매장이동·퇴점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절차도 마련된다.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백화점 CEO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백화점·중소 입점업체간 거래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중소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인테리어·판촉행사 부담 완화가 주요 골자다.내용을 보면 판매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업계 지적에 따라
세계 각국이 대내외 악재에 대비하기 위해 나랏돈을 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추가경정예산(추경) 10조원을 포함한 20조원 이상의 재정투입에 나선다.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합동은 28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정부는 브렉시트와 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하반기 성장·고용 위축을 우려, 10조원 가량의 추경을 포함해 20조원 이상의 재정보강을 추진한다.이는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을 위한 방책으로 20조원의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정치적 위기가 서서히 봉합되는 분위기다.새누리당의 '투톱'인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만나 내홍 사태를 수습 국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김 위원장과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지난 16일 혁신비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의 복당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언쟁과 이후 당 내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 위원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의) 사과는 진정성이 있다면 수용하겠다"면서도 당무 복귀
▶ 발의의원 명단박용진(더불어민주당/朴用鎭) 강훈식(더불어민주당/姜勳植) 금태섭(더불어민주당/琴泰燮) 김종인(더불어민주당/金鍾仁) 김해영(더불어민주당/金海永) 민병두(더불어민주당/閔丙梪) 박남춘(더불어민주당/朴南春) 이학영(더불어민주당/李學永) 정성호(더불어민주당/鄭成湖) 제윤경(더불어민주당/諸閏景) 최운열(더불어민주당/崔運烈)▶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공익법인은 개인이나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그 보유 자산은 공익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에 적합하도록 사용되어야 함.그러나
지난달 서울을 떠난 사람은 1만658명으로 다른 지역 순유출 인구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8년 전 기록했던 서울 인구 '1000만 시대'의 붕괴가 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월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4월 이동자수는 5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8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내 이동자가 67.2%, 시·도 간 이동자는 32.8%였다.인구 100명당 이동자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로 전년 동월 대비 0.1
정부가 시행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으로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감소한데 반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담대가 늘어나면서 가계빚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은행은 26일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잠정치)이 122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이 가계신용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금액이다. 가계신용은 은행,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의 가계대출과 카드나 백화점·자동차 할부금융 같은 판매신용 등 전반적 가계 빚을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상승폭은 작년 4분기 말(1203조1000억원
지난해 말부터 출생아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올해 3월 출생아수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5% 넘게 줄었다. 2014년부터 혼인 건수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초혼 연령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16년 3월 출생아수는 3만82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100명(-5.2%) 감소했다. 1분기 출생아수는 11만26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300명(-4.5%) 줄었다.지역별로 보면 1분기 출생아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대전으로 12.8% 감소했다. 이어 전남 7.7%
조선과 해운업에 불어닥친 구조조정에 소비자심리도 뒷걸음질 쳤다.구조조정 여파가 경기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전월보다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이란 의미다.CCS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
금융위원회는 제10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과 현대저축은행 등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금융위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의 소속회사는 당해 금융지주회사의 주식 소유가 금지되므로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기 전에 현대증권이 소유한 KB금융지주의 주식 전량을 처분할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3월말 현재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의 주식을 33만1861주(0.09%)주 소유하고 있다.한편 KB금융지주는 지난 4월 19일 현대증권의 주식 5338만410주(22.56%)를 취득해 현대증
지난해 농가·어가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그만큼 씀씀이도 커졌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가의 평균소득은 3721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고, 어가의 평균 소득은 4389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농업소득은 농작물 수입에서 감소했지만 대·소동물의 축산수입 등에서 증가해 전년대비 9.3% 늘었다.농업외소득은 급료수입에 따른 사업외소득에서 일부 늘어 전년대비 0.9% 늘어난데 그쳤다. 이전소득은 기초연금 및 농업보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