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금융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업 진입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김용번 부위원장은 이날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금융위가 추진해야하는 주요 과제 중 하나는 '금융산업 구조 선진화'"라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사전규제 등 진입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이를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 및 활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살충제 계란' 사태로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계란 농가에서 새로운 맥독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경북 영천과 경산 등 친환경 인증 산란계 농가에서 맹독성 살충제 성분인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이 검출됐다고 밝혔다.DDT는 국내에서 1979년부터 사용금지된 성분으로 인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를 교노라시켜 암과 같은 질병은 물론, 감각이상이나 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맹독성 성분이다.DDT가 검출된 2곳 농장의 계란은 유통되지 않았으며, DD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국내 은행권 중 8월 가계대출을 가장 많이 늘리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16일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 및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신청 현황'에 따르면 이달 1~11일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5400억원이다. 이는 19개 시중은행 중 1위다.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은 총 2조1700억원으로 카카오뱅크가 약 24.9%를 차지한다.카카오뱅크처럼 인터넷전문은행의 열풍은 금리가 저렴한 신용대출 신청의 증가와 '8·2 대책' 이후 투기지역·투기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정무의은 이날 종합의견서에서 최 후보자에 대해 "가계부채 문제 극복 및 금융산업 선전화·금융소비자 보호·중소기업 및 취약계층 금융지원 등을 위한 정책 의지와 소신을 볼 때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최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나왔다.정무위는 "금융정책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 및 기관장으로서의 추진력 부족과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소신과 비전 부족이라는 지적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세을 이어갔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0=100) 잠정치는 79.82로 5월(80.58)보다 0.9% 하락했다.수입물가는 지난 4월 0.4% 반짝 상승했다가 5월 1.4% 하락한데 이어 두달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수입물가 하락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실제 두바이유의 월평균 배럴당 가격은 지난달 46.47%로 5월(50.72 달러)보다 8.4% 떨어졌다.수입물가를 용도별로
SK텔레콤이 벤처업체인 이에이치아이와 함께 지갑이나 여행용 가방 등 개인 물품이나 스마트폰의 분실을 예방해주는 IoT기기 '스마트 트래커(Smart Tracker)'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스마트 트래커는 건빵 크기의 태그형(36X22X4.5mm)과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형(86X54X1.3mm)의 2종으로 출시됐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트래커와 폰 사이의 거리가 20~30미터 이상 멀어지면 이를 알려 분실을 예방하거나 위치를 확인해주는 기기다.태그형은 제품 상자에 동봉된 스트랩과 양면테이프를 활용해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20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념주화를 해외시장에 출시했다.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은 지난 2015년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기념주화를 총 3차에 걸쳐 금화 1종, 은화 12종, 동화 3종 그리고 미사용급(UNC)의 금화와 은화 각 1종씩을 발행한다는 발표를 한바 있다. 1차 발행 분에 대해 러시아 국내 시장 판매 후 잔량 중 일부를 해외시장에 배정한 것이다.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 이외의 참가국에서의 기념주화 발행을 공식 승인함으로써 2017년에는 스페인, 호주, 파라과이의 기념주
DGB생명이 16일 영등포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헸다.이번 봉사활동은 쪽방촌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수도지역단 소속 재무설계사(FC)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그동안 본사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 대구, 부산에 위치한 3개 지역단의 FC들이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이날 DGB생명 FC들은 영등포에 위치한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말벗이 되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DGB생명 수도지역단 함부훈 단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
국내 유명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이 소비자의 정당한 주문취소와 환불요구를 거부해 오다 무더기로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거짓된 사실을 알려 소비자의 청약 철회를 방해한 67개 온라인 의류 쇼핑몰 사업자에게 경고, 시정명령, 총 220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총 1억65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위반 행위를 반복한 다크빅토리, 디스카운트, 데일리먼데이, 립합, 맨샵, 우모어패럴, 트라이씨클 등 7개 업체는 시정명령과 과태료, 과징금을 부과했다. 위반 전력이 없고 자진시정한 60개 업
회사 상황 악화 및 육아 등 여러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중장년층의 구직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의 장기화 등으로 취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구직 시 연봉보다는 고용안정에 우선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30대 이상 중장년층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장년 취업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고용안정'(31.0%)을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임금(21.7%), 적성과 흥미(16.3%), 근무시간(13.6%), 복리후생(12.4%), 자기
▶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글로벌 경기 하락 추세 속에 국내 건설경기 침체는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위축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음. 한편,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 등을 통해 건설업자의 지역생산 건설자재 구매 또는 사용 실적에 따라 건설공사 입찰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이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를 도급받은 건설업자는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를 우선적으로 구입 또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려는 것임(안 제46조의2 신설)
▶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현재 주택임대차 관련 보증금은 고액이어서 임대인이나 임차인 모두에게 단기간에 마련할 수 있는 재원이 아니므로 임차인이 주거를 이전하기 위하여 보증금을 임대인으로부터 적시에 돌려받는 것이 중요하나, 이는 대부분의 경우 임대인이 새로운 임차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수령하는 시기에 의존하게 되어 임차인으로서는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할 위험이 있음.따라서 단기적인 보증금 지급일정의 불일치로 인하여 임차인은 원하는 새로운 주거지로 이주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
유통기간이 임박하거나 지난 제품의 반품이 쉬워진다. 또 판매장려금의 지급조건이나 시기, 방법 등을 대리점에 불리하게 변경할 수 없고 대리점이 물어야 하는 지연이자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내린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음료업종 공급업자와 대리점감 거래를 위한 표준계약서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표준계약서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대리점법의 취지를 반영한 최초의 표준계약서로, 본사와 대리점간 비용 부담을 합리화하고 밀어내기 등 불공정행위를 개선하기 위한 거래조건 등을 포함했다. 표준계약서
대한상공회의소와 네이버가 콘텐츠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기업들의 경영애로 사례 1만6000여건을 지식iN을 통해 '경영상담 사례 Q&A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영상담 사례 Q&A 서비스'는 대한상의가 최근 2년여 동안 인사·세무·마케팅·수출 등 경영 전반에 걸친 기업의 실무 궁금증과 애로사항에 대해 변호사·노무사·세무사·관세사·변리사·경영지도사 등 대한상의 전문위원들이 답변한 내용을 담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네이버 지식iN과의 콘텐츠 제휴로 대한상의가 축적한 방대한 상담
피부 미용이나 성형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필러), 광선조사기, 레이저수술기 등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에 대해 집중 점검이 실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포털사이트, 인터넷 쇼핑몰, 신문·방송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대상으로 24일까지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를 사전 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허가받은 사용목적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체험담을 이용한 광고 ▲의사·교수 등 전문가가 인정·추천한다는 광고 ▲'최고', '최상' 등 절대적 표현을 사
우리나라의 초콜릿 시장 규모는 전 세계의 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당 소비량은 스위스의 15분의 1에 불과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3일 발표한 초콜릿 시장에 대한 '2016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초콜릿류의 국내 시장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1조1567억원으로 최근 5년간 1조원이 넘는 규모에서 증감을 거듭하며 연평균 증가율 1.7%의 답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Canadean에 따르면 세계 초콜릿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회계 관련 단어 등 전문용어가 많아서 여전히 연말정산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613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4.2%의 직장인들이 '어렵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성별로는 남성 직장인(73.6%)과 여성 직장인(74.7%) 모두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 연령별로도 ▲20대 직장인 77.6% ▲30대 직장인 72.3% ▲40대 이상 직장인 72.4%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어려게 느끼는 이유(복수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이하 청탁금지법)'으로 외식업이 침체에 빠졌다. 여기에 사상 최악의 조료독감(AI)이 더해져 외식업 경기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0일 발표한 2016년 4/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65.04로 3분기 67.51보다 2.46 하락했다.또 1분기의 경기전망은 63.59로 더 떨어져 외식업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지
밸런타이데이 등 선물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초콜릿과 사탕류의 지난해 수입 총금액이 3억70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규모는 2012년 대비 초콜릿은 30%, 사탕류는 무려 110% 증가한 것이다.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콜릿, 사탕류 수입 총금액은 3억7000만달러로 2012년 대비 54.2%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2010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초콜릿 수입액은 2억2000만달러로 2012년 1억 7000만 달러에 비해 30.0% 증가했으며, 사탕류 수입액은 1억5000만달러로 2012년
▶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현행법은 대규모점포 등을 개설하려는 자는 영업을 시작하기 전에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구청장 등의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등록하도록 하고 있음. 이에 대하여 지방자치단체장은 법령에 따라 대규모점포 등의 개설등록을 제한하거나 조건을 붙일 수 있음.그러나 사업자가 이미 대규모점포 등을 개설하기 위해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등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상태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개설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는 데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음.이에, 상권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