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일본계 금융그룹 J트러스트가 자회사 JT캐피탈(대표 와케노부유키)과 JT저축은행(대표 최성욱)을 사모펀드인 VI금융투자(대표 이병주)에 동시 매각하려고 추진 중인 가운데, 노조가 ‘편법 인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지난 4월 VI금융투자와 JT캐피탈·저축은행 주식을 양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14일 JT캐피탈 주식 100%를 넘기는 양도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1165억원이며, 주식 양도일은 오는 6월 15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금융권 배당 자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고배당을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대표 박윤호)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698원 배당금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101억원이다. JT친애저축은행의 2020년 당기순이익이 409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약 25%에 달한다. 이는 금융당국의 권고로 배당을 자제하고 있는 금융권 분위기와는 반대되는 행보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그룹이 추진 중인 JT저축은행(대표 최성욱) 매각에 난항이 예상된다. JT저축은행 노동조합이 이번 매각에 대해 “대한민국 서민들의 예금으로 자금을 모아 최대 이윤을 내고 해외로 자금을 유출하는 전형적인 먹튀 행각”이라며 금융당국을 향해 “방관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 더군다나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0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트러스트그룹의 목표는 밀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