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추진하고 있는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졸속 매각 논란과 관련해 법률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이 회장은 13일 '취임 4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KDBI의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산업은행 내부 조사 결과 "법률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받았으며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대우건설 매각 프로세스는 KDB인베스트먼트에 위임돼 있으며 필요시 매각 절차 공정성,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파업 결의를 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중흥그룹이 연내 인수작업을 마무리 하겠다는 인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20일 대우건설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5~19일 '임금협상 쟁취 및 불공정 매각반대'를 목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했다. 이 결과 투표 참여율 85.3%, 찬성률 95.9%로 총파업 찬성이 가결됐다.이날 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매각에 책임 있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재입찰' 논란 끝에 중흥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차 선정되면서 당초 제시한 인수가보다 2000억원 더 낮은 가격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대우건설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KDBI)는 지난 5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중흥건설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KDBI 측은 "매각대금, 거래의 신속·확실성, 대우건설 성장과 안정적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매각 대상은 KDBI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인수가는 2조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