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최근 제네시스 G70 화재 등 현대자동차의 문제 사례와 이에 따른 부실한 대응을 비판하며 정의선 회장의 사과를 요구했던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답했다.20일 청와대는 제네시스 G70 화재와 기아 K5 진동 떨림 피해, 그랜저 엔진오일 감소와 화재, 팰리세이드 시동꺼짐 등 사례를 열거하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부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합니다’라고 올라온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자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통상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에 대한 동의 인원이 20만명을 넘으면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가 답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신차 구매 1년 이내 반복해서 고장이 나면 제조사가 교환·환불해 주는 일명 ‘레몬법’ 국내 첫 사례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코드명 W222)에서 나왔다.13일 국토부와 자동차업계를 종합해보면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를 열어 벤츠에서 2019년 출고된 S350d 4매틱에 대한 하자를 인정하고 교환판정을 내렸다.해당 차량은 앞서 차주가 ISG 시스템 이른바 ‘스탑엔고’ 작동이 되지 않자 교환을 요구한 것에 따른 판단이다.문제가 된 스탑엔고 시스템은 차량이 신호대기 등 정차시 시동이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이 기체 결함으로 인한 12시간 연착으로 당시 탑승예약자인 승객 한명 당 40만원씩을 배상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37단독(장찬 부장판사)은 지난 2018년 7월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 76명이 지연 결함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손배) 소송에서 원고(승객)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사건은 2018년 7월 15일 낮 12시 20분경 베트남 하노이 국제공항에서 출발, 같은날 오후 6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결함신고가 접수된 차량 중 상위 20개 차량 가운데 17개 차량이 국산으로 이중 1위부터 7위까지는 현대-기아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국토위 소속 심상정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자동차 결함신고 건수는 총 5만 9714건으로 2013년에는 6168건, 2017년에는 6411건 등 최근 10년간이 결함신고 접수는 4만 9천여 건이 집중됐다.특히 심의원실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결함신고가 접수된 차량 중 상위 20위를 분석한 결과,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최근까지 소형 SUV 코나 EV(전기차)에서 12건의 화재사고가 발생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원태)가 해당 차주를 대상으로 고객 사과안내 문자를 보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일 오후 코나 EV 해당 차주를 대상으로 전송된 문자에는 "최근 코나 EV 일부 차량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화재사고 관련 조치 방안에 대해 10월 중 고객 안내문을 통해 구체적 조치 내용을 알려드리겠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박용진 의원이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 정의선)의 엔진오일 감소 등 잇단 결함 속출에 대해 국토부의 선제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5일 박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보충질의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더 뉴그랜저’를 비롯한 현대차의 잇단 결함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대처를 촉구했다. 최근 ‘더 뉴그랜저’ 차량은 엔진오일 감소 문제가 지난 6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등장했다. 도장 불량, 단차, 대시보드 조립불량, 헤드램프 박리 등 잇따른 결함 민원이 속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지난해 현대‧기아차 엔진결함 은폐 의혹 수사 과정에서 수사 내부 비밀이 현대차 직원에게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기밀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수사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7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전날 검찰 수사관 A 씨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7월 현대•기아차 ‘세타2 엔진’ 결함 은폐 의혹 수사 당시 검찰 조사 내부 비밀이 현대차 직원 B씨에게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서초구 양재동 본사 내 B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