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정부는 국내 주식시장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지만 여전히 국제정세와 맞물려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24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또 김 차관은 "국내 외환시장에서도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9월 중반까지 1180원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1150원대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환율
삼성전자는 한국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을 제조하는 명실상부한 국내외 1위 기업이다. 특히 이들 품목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은 후발업체들의 추월을 불허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을 사실상 떠받들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다. 오너십과 전문경영인체제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모범사례로 외국인의 매수 1순위 기업도 삼성전자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외 위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 평가는 박하다. 국내의 따가운 질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엎치락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에 진입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한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이같이 인하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0.50%포인트 인하)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0.75%포인트 인하) 두 차례뿐이다.당초 임시 금통위는 오는 17~18일께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 연방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19년 국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해 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증권사 56곳의 당기순이익은 4조9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437억원(17.8%) 증가했다. 증권사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3%로 전년(7.7%) 대비 0.6%포인트 높아졌다.수수료 수익은 9조4902억원으로 전년(9조7160억원) 대비 2258억원(2.3%) 감소했다.이 중 수탁수수료 비중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13일 밝혔다.금융위는 이날 오후 임시 회의를 열어 오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에 따라 증권시장의 안정성 및 공정한 가격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한국거래소가 금융위 승인을 거쳐 공매도 제한이 가능하다.은 위원장은 “최근의 엄중한 상황을 반영해 금지 기간을 6개월로 설정했고, 6개월 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