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닭고기 가격을 오랜 기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림(136480) 등 6개 닭고기 판매업체와 한국육계협회가 1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하림·올품·한강식품·동우팜투테이블·마니커·체리부로 등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업체들은 대체로 "논의는 했지만 그대로 이행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 변호인은 "회합 및 논의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합의대로) 실행되었는지, 또 실행됐다면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다투는 입장"이라며 "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삼계(삼계탕용 닭고기)가격과 출고량을 담합한 혐의로 하림(136480)·올품 등 7개 업체에 과징금 총 251억3900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더불어 공정위는 담합기간,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죄가 가장 무거운 하림과 올품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전상훈 공정위 카르텔조사과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하림·올품(하림 관계사)·동우팜투테이블·체리부로·마니커·사조원·참프레 7개 닭고기 신선육 제조·판매업체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총 251억3900만원을 부과하고 하림·올품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