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노조가 손을 잡는다. 롯데마트·면세점·백화점·하이마트 노조는 그룹 차원에서 유통 계열사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면서 일방적으로 노동자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이들은 ‘롯데그룹 민주노조 협의회’를 출범하고 향후 구조조정에 공동대응한다는 방침이다.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산하 롯데마트지부, 롯데면세점노조, 롯데백화점지회, 롯데하이마트지회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그룹 민주노조 협의회’ 출범을 공식화했다.협의회에 따르면 롯데쇼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쇼핑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다. 롯데마트 124개 점포 중 3개 점포를 올 6월 말 문 닫기로 했다. 대상 매장은 양주점과 천안아산점,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 신영통점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전날인 9일 해당 세 개 점포에서 점장 주관으로 직원과 임대 업체 대상으로 폐점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1998년 서울 광진구에 처음 매장을 연 이후 점포수가 줄어드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3개 점포를 포함해 연말까지 15개 점포 문을 닫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롯데쇼핑은 70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롯데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시사했다. 200여개 점포 폐쇄 등 기존 성공의 바탕이 됐던 오프라인 중심 체제에서 탈피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회장은 5일자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과 인터뷰에서 약 5년 간 1조엔(약 11조420억원) 가까이 매출이 줄었다고 밝히며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실(實)점포 성공 체제를 모두 버리겠다”고 선언했다.이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점포 구조조정을 예고했다.특히 주력 사업인 한국 내 백화점, 대형 슈퍼,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