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현대자동차 투싼(TL), 기아자동차 스팅어(CK), 르노삼성자동차 SM3, 한국지엠(올 뉴 말리부, 트레일 블레이저, 더 뉴 말리부, 볼트 EV), 벤츠 GLE 300d 4MATIC 등 총 20종(16만3843대)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Ph2(총 8만1417대)는 엔진 컨트롤 모듈(ECM)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엔진 토크(힘)가 부족해 저속 주행 중 에어컨 작동, 오르막·내리막 주행 반복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최근 독일에서도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오펠 ‘암페라-e’ 전기차에 대해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는 GM의 대표 전기차 쉐보레 볼트EV의 유럽 버전으로 같은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26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독일 오펠은 최근 암페라-e 모델에 대한 리콜 수순을 밟고 있다. 대상은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생산된 암페라-e 모델 1500여대 가운데 약 550여대다.이달 초 랑엔펠트 지역에서 암페라-e 모델에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오펠 측은 현지 언론 kfz-베리프에 배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국내외에서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한 리콜 결정이 잇따라 나오면서 배터리 부문 분사를 앞둔 LG화학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아직 화재 원인을 배터리 결함으로 단정할 순 없지만 전기차 화재 사고에 매번 함께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제품 신뢰도와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기때문이다. 게다가 오는 12월 1일 배터리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거듭되는 악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201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GM(CEO 메리바라)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14km를 주행하는 자사 브랜드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6만9000대) 모델에 대해 배터리 화재발생 가능성으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자발적 리콜은 오창 지역에서 생산된 LG화학의 고압 배터리를 장착한 2017~2019년형 볼트EV가 대상이며 완전충전 혹은 완전 충전에 근접해 충전할 경우 잠재적인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GM은 잠재적 화재 위험성을 완화하기 위해 차량 배터리 충전을 전체 충전 용량의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