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0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4532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정 판사는 “채씨는 2년이 넘는 기간 매주 1회꼴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지인의 인적사항을 받아 제공하는 등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재범을 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음에도 범행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채 전 대표에게 징역 1년6개월과 4532만원의 추징금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동종 범행 전력이 있는데도 재범했고, 범행 횟수가 적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는 게 검찰 측 지적이다.채 전 대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지속적인 치료와 운동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21일 서울 중앙지법에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채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이날 첫 공판에서 변호인과 함께 출석 한 채 전 대표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범행을 지백한다는 취지의 변호인 발언에 재판부가 되묻자 “네”라고 혐의를 인정했다.프로포폴은 흔히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로 당초 검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서울 강남의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채 전 대표가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맞은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프로포폴은 흔히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다. 검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대표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투약 횟수와 상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