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11차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소규모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고용부는 최근 중대재해가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계·지붕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최근 3년간(2020~2022년) 건설업 사망사고 주요 위험요인은 △비계(11.9%) △지붕(9.8%) △단부·개구부(9.1%) △트럭(5.2%) △굴착기(4.9%) △고소작업대(4.9%) △사다리(4.0%) △기타(49.7%) 순이었다.비계와 지붕에서 작업하다가 숨진 노동자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금호건설(002990, 대표 서재환) 세종시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숨졌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10분쯤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씨(47)가 사고로 숨졌다.A씨는 지하 3층(높이 9m) 엘리베이터 피트 바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지난 1일 벽면 돌출 부분을 다듬는 활석 작업에 투입된 이후 현장에서 그를 본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A씨가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콘크리트 타설 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고양 덕양구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4분쯤 고양 덕양구 화정동 동문건설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지하 4층에서 작업 중이던 A씨(54)는 타워크레인 설치를 위해 마련된 대형 개구부에 빠져 지하 7층(약 14m)으로 추락해 숨졌다.추락 후 신고를 받은 소방이 출동해 구조했으나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은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초동조사를 실시했다.동문건설 관계자는 "사고가 난 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 9일 대전 중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대전 중구 선화동 106번지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 지하 1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추락했다.사고 직후 4명 모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고용부는 콘크리트 타설 작용 도중 데크플레이트(바닥판)가 무너져 내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대전노동청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작업 중지 명령과 함께 정확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건설현장 안전벨트 체결 오류나 실수를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는 스마트 안전벨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안전벨트는 생명줄이나 구조물에 정확히 체결됐는지를 판단하고 아예 체결하지 않거나 엉뚱한 곳에 체결했을 경우 안전벨트 착용자와 안전관리자에게 즉시 통보된다. 안전관리자가 중앙관리 컴퓨터나 모바일로 현장근로자 안전벨트 미체결 또는 체결오류를 확인하면 즉시 무전 또는 현장을 방문해 안전벨트 정상체결을 지시한다. 또 안전벨트 불량체결 사례는 데이터베이스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산업재해 사망사고로는 건설업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26일 국회 환노위 소속 홍석준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건설업 추락사고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매년 건설업 분야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전체 사망사고 855명 중 건설업이 428명이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전체 사망사고 470명 중 254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했다. 건설업 사망사고의 경우 2017년 506명에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