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상승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대비 26.18p(1.4%)상승하며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이바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기대감으로 배럴당 31.45달러로 마감했다. 또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일 유럽 및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런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38p(0.88%) 갭상승으로 1888.07로 출발했다.

장 중반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에 이어 급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세가 주춤하기도 하였으나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를 비롯한 수급의 영향으로 지수의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8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기관과 함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 2745억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만 307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15억원, 비차익 2417억 원 순매수하며 총 253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3.36%), 전기전자(3.03%), 은행(2.96), 운수창고(2.60%), 운수장비(2.54%)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철강금속(1.94%),화학(1,79%),비금속광물(1.79%), 증권(1.79%) 등 업종에서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0.57%), 음식료(-0.68%), 의약품(-2.19%) 업종만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34% 급등하며 117만5000원으로 마감했고, 이날 실적 발표한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각각 4.93%, 3.18%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25만5500원, 4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건설업종은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의 호실적 발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방문 검토소식 등이 전해지며 3%~5%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유가급등 소식도 SK이노베이션, S-OIL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3~5%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6p(0.53%) 하락하며 675.25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닥 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개인만 1537억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2억, 943억 매도우위를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7억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가 6.55%, 섬유/의류는 4.82%, 출판매체복제 2.18% 강한 상승흐름을 보인 반면 인터넷, 제약 업종이 2% 하락세를 나타냈고 의료정밀기기, 화학, 오락문화, 종이목재 업종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3.57% 하락하며 10만81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도 2.85% 하락하며 10만9200원으로 마감했다.

그 밖에 메디톡스,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케어젠 등 대부분 1~3% 하락하며 제약/바이오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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