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숫자보다는 차트나 이미지가 훨씬 더 정황을 쉽고 빠르게 읽게 해 준다. 정리해보면, 글로벌이나 월드라는 말이 들어가는 금융시장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란 쉽지 않지만, 세계지도 상에 표현되는 오르내림 이미지는 입체적으로 시장을 읽고 파악하게 해 준다.  

페이지 넘김없이 한 눈에(at a glance) 시장 전체를 보려는 것은 금융사의 트레이딩 룸에서 모니터에 둘러 쌓여있는 펀드 매니저들도 마찬가지다. 포트폴리오 구성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 지수를 만들고 이를 차트로 분석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Financial Times 마켓데이터에는 7개의 PDF 다운로드 영역이 있다. 눈알이 아플 정도로 빼곡한 숫자 가득한 PDF 파일을 출력해 보면 거의 가독이 불가능하다. 몰라서 그런 PDF 서비스를 하는 것은 아닌 듯 하고... ' Global macromaps'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긴 한다. 잠시 둘러보았다. 각자 선호하는 사이트를 북마크해서 눈이 익숙해 지면 그것으로 족할 듯 싶다. 이사간 집 동네가 2년 정도 지나면 몸과 생각이 환경에 적응해서 가장 편한 곳이 된다나 어쩐다나^^

심화학습에 소개한 FinViz 사이트의 Heat Map이나 버블차트도 꽤 재미있게 at a glance하게 시장을 표현해 준다. 시가총액, 거래량, PER, 거래량 등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모든 시장을 다 구현하지는 않지만... 제안서에 쓸만한 차트를 직접 쇼핑하는 느낌까지 든다. 깜빡했는데... 팬더는 글로벌워치(www.globalwatch.co.kr) 사이트를 북마크해서 본다. 군더더기없이 비쥬얼하게 잘 접근하고 있다. E-mini나 E-nasdaq, 항셍지수 같은 한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실시간 지수값을 GlobalWatch Ticker로 유료제공도 한다. 

FT Data Archive  http://markets.ft.com/research/Markets/Data-Archive

[팬더 말하기를...]

금융정보(finance)를 다루는 서방의 미디어들 홈페이지에는 포털을 포함해서 대부분 'Market(s) Data'라는 메뉴가 있다. 테스트 삼아 finance.yahoo.com이나 marketwatch.com 등을 접속해 보면 알 수 있다. 여기에서 과거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기도 하고, 한눈에 보는 시장정보 페이지를 제공하기도 한다. 색깔 정서가 맞지 않아 상승 빨간색과 하락 파란색에 익숙한 우리 눈에는 대부분 상승 초록색 하락 파란색의 숫자나 이미지가 어색하기는 하다.

FT사이트라서 생각나는 FTSE지수는 프치(FTSE) 그룹이 관리하는데, FTSE 그룹은 파이낸셜 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 투자한  기업이지만 현재는 독립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MSCI 지수가 조금 더 익숙한 듯 하다. 글로벌 투자자라면 MSCI와 FTSE 지수를 추종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하여 이 지수에, 그리고 어떤 부문에 편입되느냐에 따라 잠재적인 '사자' 세력이 늘어나니 관심 국가와 종목이 러브콜을 보내게 된다. 여하튼 FT가 제공하는 정보를 두루두루 살펴보는 기회가 된다.

참고로 FTSE의 한글 사이트도 있다.  http://www.ftsekorea.com/  

[더 보기]

○ CNBC News를 통해 빠른 시황보기 http://www.cnbc.com/markets/ [WORLD MARKETS] 

○ The Wall Street Journal  http://markets.wsj.com/  

     http://quotes.wsj.com/futures/SP%20500%20FUTURES

○ Heat Map, Bubble Chart로 기업사이즈와 섹터, 등락율을 차트로 한눈에 보기 https://finviz.com/bubbles.as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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