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0개 쇼핑몰 평가 ‘GS SHOP’, ‘YES 24' 1위

서울시가 소비자 이용이 많은 인터넷 쇼핑몰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식품, 화장품, 서적은 만족도가 높았지만 티켓, 해외구매대행, 전자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14일 최근 1년 이내 100곳의 인터넷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서비스 ▲쇼핑 편의성 ▲제품정보 ▲보안 ▲정보 등 20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GS샵과 예스24가 100점 만점에 86.77점을 받아 최우수 쇼핑몰에 선정됐다. 다음으로 CJONmart(식품, 86.4점)와 현대H몰(종합, 86.4점), 하나투어(여행, 86.3점), 동원몰(식품, 86.1점), 교보문고 (도서, 86.0점)가 뒤를 이었다.

 
분야별 최우수 인터넷쇼핑몰은 ▲종합 GS SHOP(86.77점) ▲오픈마켓 옥션(84.72점) ▲구매대행 위즈위드(84.33점) ▲컴퓨터 아이코다(83.47점) ▲의류 미아마스빈(85.39점) ▲전자제품 하이마트(85.96점) ▲화장품 sonatural(85.80점) ▲서적 YES24(86.77점) ▲식품 CJONmart(86.38점) ▲소셜커머스 티몬(82.71점) ▲여행 하나투어(86.28점) ▲티켓 티켓링크(81.32점)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적, 여행, 화장품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티켓 예매 사이트ㆍ전자제품ㆍ구매대행 사이트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분야별 평가에선 디앤샵,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이 49점(50점 만점)으로 소비자보호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이용만족도 평가는 YES24가 100개 업체 중 유일하게 30점이 넘는 점수(30.8점)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피해발생 평가는 100개 업체 중 90개 업체가 10점 만점을 받아 대체로 소비자불만이 접수됐을 때 처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01아울렛ㆍ롯데마트몰ㆍ엔조이뉴욕(7점), 롯데닷컴ㆍ홈플러스쇼핑몰(8점), G마켓ㆍ네이버샵Nㆍ홈앤쇼핑ㆍ패션플러스(9점) 등은 만점에 미달했다

정광현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인터넷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청약철회 문제 같은 소비자 불만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안서버 설치 등을 통해 개인정보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전자상거래업체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인터넷쇼핑몰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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