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부, 3개 혁신 산업단지 추가 선정 등 노후 산단 재편 본격 시동

 (한국정책신문= 김인영 기자) 정부는 2014년 하반기 3개 혁신 산업단지 추가 선정하는 등 노후 산업단지의 스마트・혁신 산업단지로의 리모델링을 본격화한다.

 혁신단지로 선정되면 단지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혁신펀드, 산학융합지구 등 지원사업, 민간투자 등을 활용해 산단의 역량강화와 근로・정주여건 개선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9월17일)’을 통해 발표한 ‘스마트 혁신산단 전환계획’의 후속조치로, ▲혁신 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 ▲산업단지 혁신 펀드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등 4개 사업의 대상단지와 사업자 등을 연내에 선정하기 위해 사업 공고를 30일(화) 실시하였다.
 
산업단지는 지난 50년간 경제성장을 주도해 왔으나, 현재는 문화편의시설 등이 부족하고 R&D 혁신과 융복합 역량 저하로 청년층 첨단기업이 산업단지 입주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통부는 노후산단 혁신을 추진하고, 관계부처 사업의 집중 지원을 통해 현재의 노후산단을 매력적인 창의・혁신공간으로 전환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3개의 혁신 산업단지를 추가로 선정한다.
 
▲ 혁신 산업단지 추가 선정 절차(출처: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지난 3월에는 반월시화, 구미, 창원, 대불 등 4곳을 혁신 산업단지로 선정하였으며,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혁신 산업단지를 총 17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0월 말까지 생산현장 중심의 산・학 융합 촉진을 위해 1개 산학융합지구를 추가 선정하기 위한 사업 공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선정된 산학융합지구에 대해서는 5년간 국비 총 120억 원을 포함 총 24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 산학융합지구 선정사업을 위한 신청서 접수가 10월 말까지 진행된다(출처: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4차 산업단지 혁신(QWL)펀드 사업의 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도 진행된다. 이번 4차 혁신펀드는 우선 사업대상 부지로 선정된 구미 국가산단 내 3개 후보부지를 대승으로 민간 공모를 진행한다.
 
아울러 노후산업단지의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모집 공고를 11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산통부 관계자는 “이번 4개 사업 선정 공고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스마트・혁신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실행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혁신 산업단지 중심으로 유관부처 지원사업 결집을 지속 추진해 청년 및 첨단기업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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