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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 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로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각각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0.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용산구 0.25%, 강서구 0.20%, 금천구0.14% 순으로 집계됐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내 재건축 상승세가 뚜렷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가 1500만~7000만원 정도 올랐고, '주공4단지'도 15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용산구는 이촌동 '한강맨션'이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이 0.10%, 평촌이 0.02% 상승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과천시 0.31%, 시흥시 0.06%, 파주시가 0.05% 올랐다.

전세값은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의 상승폭이 0.59%로 가장 컸고, 은평구가 0.54%,서대문구 0.27%, 금천구 0.26%, 도봉구가 0.25%로 뒤를 이었다.

용산구는 전세매물 품귀가 이어지며 가격이 올랐다. 이촌동 '삼성리버스위트'가 1000만~2000만원, 서빙고동 '신동아'가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은평구는 '백련산힐스테이트 1~3차'가 2000만~5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의 전셋값은 0.02% 하락했다. 김포한강과 분당이 각각 0.44%, 0.04%) 떨어졌다.

경기·인천(0.01%)의 경우 과천시가 0.31%, 파주시 0.08%, 양주시 0.07%, 인천시 0.05% 순으로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장 별로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어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일반 아파트는 향후 반등세를 나타낼 만한 동력이 부족해 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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