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는 12일 강원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강후 국회의원,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대한석탄공사는 1950년에 석탄수급의 안정을 통해 국민생활의 안정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두 차례의 석유파동을 극복하고 산업화를 이루는데 공헌했다.
 
석탄공사는 국내 무연탄 생산이라는 기존 산업에 충실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석탄자원 확보와 친환경 석탄 활용 기술 개발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주 신사옥은 지하 1층ㆍ지상 6층 규모(부지면적 45,00㎡, 건축연면적 6,127㎡)로 국토교통부의 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으로 선정 ㆍ 추진됐으며, 태양광ㆍ지열 등을 활용한 친환경 사옥으로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건립됐다. 총 200억 원 예산으로 지난 2012년 12월 착공해 ’지지난 9월 준공했으며, 이전 인원은 105명이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이전할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강원원주 혁신도시가 자원 개발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원주 혁신도시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 3.61㎢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6년까지 대한석탄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3만여 명 규모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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