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무는 '연구개발/설계'와 'IT인터넷', 직원이 가장 오래 일하는 직무는 '생산제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2일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7만1944건의 직종별 평균연봉과 평균연령을 집계한 결과 중소기업 사원급 직장인들의 연봉은 평균 25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주임급 2,890만원, 대리급 평균 3,212만원, 과장급 평균4,033 차장급 5,082만원 부장급 5,498만원에 달했다.
직급이 높아질수록 평균연봉은 약 600만원씩 오르는 것이다. 직급별 평균연봉 차이가 가장 큰 시기는 과장급과 차장급의 차이로 차장급의 평균연봉이 과장급 대비 1000만원 이상(1048만원)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직종별로는 '연구개발/설계' 직종의 평균연봉이 4198만원, 'IT인터넷' 직종의 평균연봉이 4096만원으로 타 직종 대비 가장 높았다. '연구개발/설계' 직종에는 전기전자, 자동차/조선, 화학/에너지 등 제조분야의 연구개발 직종이 포함되고, IT인터넷 직종에는 웹표준, 프로그래머, QA, 네트워크보안 등의 직종이 포함된다.
그 다음으로는 '경영/사무' 직종의 평균연봉이 4060만원으로 다음으로 높았고, 이어 마케팅(3871만원) 영업(3834만원) 순으로 높았다.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평균 연령은 대부분 30대 이상이었다. 직급별 평균연령을 집계한 결과 사원급 연령이 평균 31세로 드러났다. 이외에는 주임급 평균 32세, 대리급 평균 35세, 과장급 평균 39세, 차장급 평균 44세, 부장급 평균 47세로 집계됐다.
특히 고령자가 가장 많은 직종은 '생산제조'와 '경영사무' 직종으로 부장급 직원의 평균 연령이 각 51세와 50세로 다른 직종보다 높았다. 이외 직종의 부장급 평균 연령은 연구개발/설계(평균 49세), 디자인(평균 48세), 영업(평균 47세), 마케팅(평균46세) 순으로 대부분 40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