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시행, 신용카드 합리적인 소비 가능

오는 9월 부터 신용카드를 쓰면 카드사가 곧바로 누적 사용액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시행돼 결제해야 할 금액을 미리 알수 있어 과소비를 줄일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에 도입된 ‘신용카드 누적사용액 알림서비스’는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 이용실적이 매우 저조한 편이다.

`올 6월말 현재 누적사용액 알림서비스 이용자수는 61,927명으로 신용카드 실시간 사용액 알림서비스 이용 회원의 0.14%에 불과하다. 카드사가 매출저조를 염려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칙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거래건별 실시간 사용액 알림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회원에게 ‘누적사용액 알림서비스’를 일괄 제공토록 조치하며, 8월 한달간 sms 등을 통해 상기 내용을 회원에게 별도로 안내하도록 했다.
 
또한,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의 경우 포인트에서 알림서비스 요금(월 300원)을 우선 차감(적립된 포인트가 없는 회원에게는 현금 청구)토록 개선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결제일에 임박해 카드사 콜센터(ARS)에 결제예정금액을 문의하는 전화가 전체의 12%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누적사용액 알림서비스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민원이 크게 늘었다”고 도입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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