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 <출처=포커스뉴스>

정부와 국회는 오는 23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청년인재 2000여 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에게 힘이되는 국회!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는 CJ·LG·이랜드 등 대기업 그룹사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 인재 2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관은 대기업 그룹관(CJ·LG·이랜드 등), 대기업협력사관(현대기아자동차·GS리테일·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등), 이공계인재관, 여성과학기술인재관, 우수기업관(유망 중견·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마케팅·생산기술·사업관리 부문으로 채용설명회, 현장 채용상담 등을 진행한다.

LG그룹은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R&D연구원, 생산기술, 영업, 컨설팅 100명을 모집하며,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 등 6개사가 매장관리, 서비스, 전기, 기계, 시스템엔지니어 등의 분야에서 200여명 채용한다.

또 현대기아자동차·GS리테일·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등 67개사가 참여하는 대기업 협력사관에서는 생산·공정관리, 경영지원, 설계, 기술연구개발, 해외영업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여성과학기술인재관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을 비롯한 1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해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이공계인재관에는 30개 기업부설연구소 등이 R&D 등 연구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우수기업관에서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여성 대표가 운영하는 우수 중소기업 등 60여개 기업이 소프트웨어 개발·무역·디자인·마케팅 등 전 직종에거 청년 우수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일자리 정책의 주요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일취월장 홍보관)이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내일채움공제, 청년인턴, 취업성공패키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재학생 직무체험, K-MOVE 등 주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일자리매칭 컨설팅,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별 모집직종,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보다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오는 10월 6일에는 강소·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코엑스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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