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여성가족부>

# 맞벌이 가정의 워킹맘 A씨는 오후에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찾지 못해 고민이다. 정부에서 가정으로 돌보미를 파견해 주는 '아이돌봄 서비스'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바쁜 업무에 쫓기다 보니 자세히 알아볼 시간도, 서비스를 신청할 시간도 여의치 않다. 

이런 고민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온라인 이용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아이돌봄서비스의 국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모바일 웹'을 10일부터 개시한다.

이 모바일 웹은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처음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은 ▲서비스 종류 ▲아이돌봄 이용사례 ▲정부지원 모의계산 등의 정보를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신청 메뉴'는 스마트폰에서 아동별, 날짜별 이용시간을 한꺼번에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 

또한 '센터전화 바로걸기' 및 내 위치 주변 '가까운 서비스제공기관 찾기' 메뉴를 마련해 사용자들이 모바일웹의 장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다양한 스마트폰에 모두 최적화된 화면이 제공되며, 그동안 컴퓨터상에서 사용자 불편이 많이 제기돼 온 공인인증서를 통한 접속은 아이디(ID)·비밀번호 접속방식으로 개선됐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범죄경력 조회와 건강검진 확인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메워주는 양육지원 사업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올해 아이돌보미 수당인상과 '아동학대 예방교육 의무화'를 통해 돌봄인력 공급과 질을 높였다"며 "내년부터 영아종일제 대상을 만 1세 이하에서 만 2세 이하로 확대하는 등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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